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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m 4:00

20130812

 

 

 

 

2013. 08. 12

 

 

당신이 떠나고 사흘이 지났다.

나는 이제 혼자 있거나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때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있다.

조금씩 마음과 몸을 추스리고 이제서야 일어날 힘이 생겼다.

방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, 책상에 붙었던 지난 사진들을 떼어낸 후

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담긴 사진들로 다시 채웠다.

조금 마음이 가벼워진 기분이다.

 

그래도 아직 보고싶은 마음 가득, 무겁다.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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